2006 성남문화재단 대표 웹사이트 신규 구축

2004년 12월 성남시는 성남아트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성남문화재단을 오픈했다. 안그라픽스는 2005년 성남아트센터 웹사이트 신규 구축에 이어 2006년 성남문화재단 단 홈페이지를 신규 구축했다. 클라이언트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와 적극적인 참여로 짧은 기간, 적은 비용, 낮은 관심이라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었다. 괴롭지만 즐거운 일.

 

 

  • 프로젝트명 - 성남문화재단 웹사이트 신규 구축
  • 고객사 - 성남문화재단
  • 에이전시 - 성남문화재단
  • 기간 - 2006.5~2006.06
  • PM - 김남용
  • Creative Director - 김형준
  • URL - http://www.snart.or.kr
  • Contact - aprilleaf@gmail.com

 


 

가격적인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프로젝트다. 이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고, 지인의 소개도 있었으며, 추후에도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개편 및 운영 프로젝트로 연결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고민 없이, 진행을 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문화예술 단체의 프로젝트는 단순한 '프로젝트' 그 이상의 동기부여와 만족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진행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바로 '지인의 소개'라는 전제가 고민을 키우는 측면이 있다. 에이전시에서 제안하는 가격과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가격대 사이에 거리가 멀 경우, '사람 사이의 관계'조차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객사는 1,000만원 밖에 없다고 하고, 에이전시는 4,000만원 이하로는 어렵다고 한다. 고객사는 몇페이지 안되니 겁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에이전시는 그런 말을 믿고서 시작했다가 소위 '덤탱이' 쓴 악몽을 떠올리면, 고객사의 말을 믿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성남문화재단> 웹사이트의 페이지 분량은 10페이지 내외에 불과했고, 기본적인 기획과 카피라이팅도 실력 좋은 고객사 담당자분으로부터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1,5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저렴한 프로젝트'라는 사내의 생각이 팽배했고 나 또한 적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이상적인 이야기이지만, 합리적인 비즈니스 문화가 정착된다면, 불필요할 스트레스이다.

그래도, 멋진 디자인과 모션그래픽으로 성의를 다해주신 김형준 CD님과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를 끌고 가신 고객사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오픈 후에, 비용 문제로 수정 요청에 대해 까칠하게 대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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