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어느 곳에나 있다!
유니온스틸은 동국제강의 계열사로 글로벌 No.1 컬러강판 전문 기업이다(2015년 동국제강에 흡수합병). 강판은 건물 외장재, 내장재 등에 쓰이는데, 유니온스틸은 여기에 컬러 도색이나 패턴 디자인을 넣어 건축물의 미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B2B 제품이지만 일반 소비자도 직접적으로 접하는 특징을 갖는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컬러강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스토리 - B2B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에피소드 - 담당자도 모르는, 숨은 이야기들의 가치
"바퀴벌레 퇴치용 강판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이야기 거리가 별로 없다고 한사코 손사래를 치던 담당자 왈, 강판에 컬러를 입힐 때, 바퀴벌레가 싫어하는 재료를 넣어, 건물 내 바퀴벌레 서식 확률을 줄이려는 제품이 실제 개발됐었다고 한다. '왜 출시되지 않았을까?'하는 궁금증이 들 정도로 획기적인 생각이었다. 또, 태풍 매미가 불어 닥쳐 한반도 남쪽 어린이집의 지붕이 날아가 버린 적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유니온스틸 대표님의 지시로 어린이집 지붕을 컬러강판으로 설치해준 적도 있단다.
개인적으로 못지 않게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2군팀의 전용 연습장을 짓는데, 유니온스틸 컬러강판을 무상으로 기증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꿈', '희망'과 같은 단어들이 떠올랐다. "이야기요? 뭐 철판 만드는 회사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겠어요?"라고 말한, 담당자의 입에서 주옥 같은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야기를 디자인하자!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4개의 이야기를 담은 메인비주얼을 시안으로 디자인했으면 좋겠고, 구축 후에도,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발굴되어 업데이트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때 이미 알고 있었다. 마케팅의 목적이 앞에 선, '보도자료' 같은 이야기들로 대체 되어 갈 것이라는 사실을 ㅠㅠ.
꿈으로 채운 삼각 지붕집 -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어린이집 지붕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 -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2군팀 전용 연습장
스틸, 쉼을 짓다
시간의 흐름을 디자인하다
- 프로젝트 - 유니온스틸 웹사이트 리뉴얼 (2013)
- 고객사 - 유니온스틸
- 에이전시 - 그라비티인터랙티브
- PM - 김남용
- CD - 김형준
- 디자인 - 김지연, 이주희
- 기간 - 2013.08 ~ 2013.10
- URL - http://www.unionsteel.co.kr
- 문의 - aprille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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